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1.01 18:16
관광객들이 보문호반 힐링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관광객들이 보문호반 힐링걷기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문화관광공사)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문화관광공사는 10월 29~31일 경주 보문호반산책길일원에서 보문호반 힐링걷기 비대면 이벤트를 개최했다.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는 행사 3일 동안 밤낮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고, 별도의 대면없이 QR코드를 통해서 참여할 수 있는 야외 언택트로 진행됐다.

메인이벤트 ‘보문호반 비대면 힐링걷기’와 2개의 부대 이벤트로 이뤄졌다.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1회, 총 7회의 보문호반 힐링걷기를 모두 참가한 사람에게는 완주증과 20명 추첨을 통해 걷기관련 용품 ‘힐링걷기 패키지’를 선물했다.

이번 행사에는 1000여명이 참가했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맑은 공기와 청량한 가을 햇살과 함께 보문호반 산책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보문호반 산책길에 특정한 조각상을 찾는 숨은 조각상 찾기 및 20여개의 힌트로 답을 유추하는 스무고개 퀴즈에 참가했다.

한 참가자는 “이벤트가 아니었으면 몰랐을 멋진 작품들과 걸으면서 지루할 틈 없는 재미가 더해져서 너무 좋았다”며 참가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특히 이번 힐링걷기는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전환과 관련, 최근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오징어게임'을 힐링걷기와 접목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김성조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최근 코로나로 인해 지쳐가는 시·도민 및 관광객들에게 야외에서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고 가을의 호수 바람과 함께 걸으며 근심 걱정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행사가 됐다”며 “정부의 위드코로나 전환과 관련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행사를 다양하게 개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문호반 힐링걷기는 2014년부터 개최해 누적 참가자 수가 약 10만여 명에 달할 정도로 보문호반의 대표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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