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21.11.01 18:35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촛불로 이룩한 민주정권 지키는 횃불 될 것"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대선 승리 원팀'을 결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상호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대선 승리 원팀'을 결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조상호 서울시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실)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이 1일 서울시의회 본회의장에 모여 '대선 승리 원팀'을 결의하면서 "원팀을 넘어 드림팀으로 제4기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횃불이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99명의 서울시의원들은 제303회 서울시의회 정례회에 앞서 의원총회를 열고 "치열했던 당내 대선후보 경선 과정에서 서울시의원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후보를 위해 경쟁했고, 희비가 나뉘기도 했다"며 "민주적 경선으로 이재명 후보가 결정된 만큼 대선 승리와 민주정부의 계승·발전을 위해 '일심협력(一心協力)'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해 '민생과 개혁, 성장과 회복이라는 사회적 과제를 모두 이루어 낼 수 있는 후보'라고 신뢰와 지지를 보냈다. 그러면서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촛불로 이룩한 민주정권을 지키는 횃불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이재명 민주당 대선후보를 비롯해 이낙연, 김두관, 정세균 후보를 각각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한때 나뉘었던 99명의 서울시의원의 마음을 다시 하나로 모아 행정사무감사와 2022년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민주당 본연의 정책기조를 지키고, 본격적인 대선 채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오전 대언론 자료를 통해 '주민자치'와 '위드코로나'라는 키워드를 통해 민생과 민주주의를 모두 지키는 '정책감사'와 '균형 잡힌 예산안 처리'를 약속한 바 있다.

조상호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다양성과 자유의지는 민주주의의 기본 정신이며, 절차와 합의를 존중하는 것 역시 민주주의를 실천하는 것"이라며 "민주주의 정신 계승으로 함께 잘 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제4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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