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1.02 17:39

예일메디텍고 현지 확인…조현일 위원장, "운동부 소외돼선 안 돼" 지적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가 예일메디텍고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가 예일메디텍고 현지확인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1일 비회기 기간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예일메디텍고등학교(옛 영문고) 현지확인을 실시했다.

예일메디텍고는 고령화, 저출생의 영향으로 의료 복지분야의 고용증가와 보건·의료·바이오 융합 등 직업세계의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우수한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해 2021년에 특성화고로 전환했다.

교육위원들은 현장에서 학교 발전을 위한 고언을 쏟아냈다.

박미경 부위원장은 “다른 시·도 학생들 유치가 활발하도록 심도있는 논의와 검토를 통해 특성화고가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광택 위원은 “출생률 저조에 따른 학생수 급감에 선도적으로 전환해 다행이다"며 "현재 1학년들이 대학에 입학할 때 특별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안희영 위원은 “학교에 간호과 이외에도 야구, 축구, 배구 등 운동부가 있는데 간호과와 함께 운동부 진로도 같이 신경써 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세현 위원은 “교육 프로그램에 종교적인 내용이 있는데 학교 홍보를 할 때 기독교 학교라는 것을 명확히 해 입학 후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현일 위원장(경산·국민의힘)은 “예일메디텍고의 운동부에 관한 설명이 빠져 있어 운동부가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며 "교육은 평등해야 하는 만큼 형평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단계적 일상회복에 맞춰 교육 현장 수요에 기반한 교육 회복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