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03 09:21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위메이드가 3일 2021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액은 약 633억원, 영업이익은 약 174억원, 당기순이익 약 179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7% 상승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전세계 170여개국, 12개 언어로 지난 8월 출시한 '미르4'는 서버수 약 180개, 동시접속자수 100만명 돌파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연일 기록을 갱신중이다.

위메이드는 지난 10월 블록체인 서비스를 전담했던 위메이드트리의 흡수합병을 결정했다. 합병을 계기로 위메이드는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작 모바일게임 '미르M'도 티징 사이트를 공개, 내년 1분기 국내 정식 서비스를 위한 최종 마무리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룽투코리아와 NT게임즈에서 '열혈강호', '갤럭시토네이도'를, 계열회사 위메이드플러스는 캐주얼 게임 '아쿠아토네이도', '피싱토네이도' 등 다수의 블록체인 게임을 내년 1분기 출시로 준비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내년 말까지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하는 블록체인 게임 100개 출시를 목표로 위믹스 생태계 확장을 위한 비즈니스에 주력할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도 지속했다.

카카오 최고IP책임자(CIPO)를 역임한 권승조 대표가 설립한 '메타스케일'과 모바일게임 '테라M' 개발사인 블루홀 스콜 대표이사 등을 지낸 박진석 대표의 '프렌클리'에도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자회사 위메이드맥스는 지난 9월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 개발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