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03 09:33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대학가 아르바이트 상당수가 외식·음료 부문 일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알바몬이 발표한 '대학가 알바 일자리 지도'에 따르면, 전체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10건 중 6건이 외식·음료 부문에 몰려 있었다.

알바몬은 최근 1년간 자사 사이트에 등록된 대학가 아르바이트 구인공고 794만6325건을 업직종별로 분석해 발표했다.

알바몬 자료에 따르면, 외식·음료 부문 일자리가 총 466만8329건으로 전체 아르바이트 중 58.7%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매장관리·판매 업종 일자리가 19.9%로 많았다. 이 외에도 생산·건설·노무(5.7%), 서비스(4.7%), 교육·강사(4.7%), 사무직(2.3%), 운전·배달(1.4%) 순으로 알바 일자리가 많은 업직종이었다.

알바몬이 분석한 대학가 아르바이트의 평균 시급은 989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도 최저시급인 8720원 보다 1100원 이상 높은 시급이다.

알바 시급을 업직종으로 구분해 보면, 교육·강사 일자리 평균 시급이 1만1824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미디어(1만353 원), 운전·배달(1만235 원), 고객상담·리서치·영업(1만114원), IT·기술(1만112 원), 서비스(1만102 원) 업직종의 알바 일자리 평균 시급이 만원을 초과했다.

알바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업직종인 외식·음료와 매장관리·판매 부문의 평균 시급은 각 9227원과 9004원으로 다소 시급이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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