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강현민 기자
  • 입력 2021.11.03 11:03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주립 대학병원과 비전케어 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월 29일 맺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 라고스주립 대학병원과 비전케어 사업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0월 29일 맺었다. (사진제공=대우건설)

[뉴스웍스=강현민 기자] 대우건설과 한국비전케어가 나이지리아 라고스주에서 의료·보건 서비스에 취약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눈 검진과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캠프를 마련했다. 

수술캠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전케어와 협력중인 라고스주립 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현지 의료기관이 수행한다. 

대우건설과 협력하고 있는 한국비전케어는 UN 협력 NGO이자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실명예방위원회(IAPB)의 파트너 기관이다. 베트남, 파키스탄, 몽골, 에티오피아 등에서 안과병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2002~2020년까지 총 39개국에서 백내장 수술캠프를 327회 실시 했으며 4만4602개에 달하는 안경을 지원했다. 대우건설은 올해까지 눈 검진을 통해 100건의 백내장 수술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는 전체 국민의 약 사분의 일 정도가 시각장애를 갖고 있다. 비전케어사업은 실명의 주요 원인인 백내장을 치료하고 실명을 예방하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고 있는 비전케어와 협력해 나이지리아 뿐만 아니라 타 국가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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