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11.03 11:53
소프트웨어융합과 송정민 학생(사진제공=경복대)
송정민 소프트웨어융합과 학생이 노트북으로 자료를 찾고 있다. (사진제공=경복대)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경복경복대 소프트웨어융합과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분야인 코딩전공, 사이버보안전공, 클라우드서비스전공, 데이터분석전공을 개설해 전공별로 창의융합 실무형 인재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융합과 3학년인 송정민 학생의 경우 황철현 지도교수와 함께 과기부 산하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I)에서 주관하는 연구과제에 참여해 데이터기초분석 업무를 학업과 병행하고 있다.

고교시절 화이트해커를 꿈꾸는 보안전문가가 꿈이었던 송정민 학생은 C언어 관련 서적을 읽다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꿈을 바꿨다. 자바, 아두이누, SQL, 파이썬 등 컴퓨터 언어를 알아가면서 데이터분석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됐다.

그는 황 지도교수의 제안으로 현재 연구중인 'GAN을 활용한 공공 R&D 사업화 데이터 증폭 기술개발' 연구과제에 참여하기로 했다. 데이터분석 처리기술과 딥러닝 기술에 대해 알아가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갔다. 주경야독으로 잘 몰랐던 내용을 하나씩 배우면 배울수록 데이터분석에 흥미로움을 더 느꼈다.

송정민 학생은 학과에서 처음으로 ADsP 데이터분석준전문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그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최근 소프트웨어융합과 Baby SeaHwak 팀의 일원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최한 산업현장 문제해결형 빅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학생들만 경쟁하는 대회가 아닌 AI 전문기업, 일반인이 다수 참여한 대회여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요즘 취업시즌을 맞아 자신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기업을 알아보고 있는 송정민 학생은 "내 꿈을 키워주는 인큐베이터’인 경복대에서 데이터분석 전문가로서의 꿈을 꼭 이루겠다"며 환한 미소로 말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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