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1.03 17:15
11월 3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3거래일 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3000선이 무너졌다.

3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37.78포인트(1.25%) 떨어진 2975.7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67%), 의약품(1.01%), 비금속광물(0.79%)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은행(-6.03%), 운수창고(-2.20%), 섬유의복(-1.95%), 화학(-1.93%), 금융업(-1.74%)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대형주(-1.25%)의 낙폭이 중형주(-0.79%)나 소형주(-0.94%)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185개, 하락한 종목은 682개였다. 이날 유니온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현대건설우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SDI(0.14%), 삼성바이오로직스(0.00%), 삼성전자우(0.00%)를 제외한 삼성전자(-1.54%), SK하이닉스(-1.86%), NAVER(-1.83%), 카카오(-2.73%), LG화학(-5.66%), 현대차(-0.71%), 기아(-1.16%) 등 7개 종목의 주가는 하락했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증시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경계감, 원화 약세 등으로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폭을 확대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842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519억원, 418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1월 3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은 전장 대비 4.44포인트(0.44%) 밀린 1005.00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나스닥지수 및 필라델피아지수 강세로 상승 출발했지만 전날 1%대 상승에 따른 차익매물 출회에 하락으로 마감했다.

일반전기전자(1.63%), 디지털컨텐츠(1.19%), 화학(1.05%), 섬유·의류(0.30%), IT S/W&서비스(0.22%) 등 업종을 제외한 대부분은 약세를 보였다. 특히 방송서비스(-5.14%), 통신방송서비스(-4.17%), 인터넷(-2.42%), 오락·문화(-2.18%), 통신장비(-2.02%)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 대형주(0.14%)는 강세를 나타낸 반면, 소형주(-0.79%)와 중형주(-1.02%)는 약세를 띠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355개, 하락한 종목은 1025개였다. 이날 스카이이앤엠, 씨티케이 등 2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42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4억원, 9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7.2원(0.6%) 오른 1181.6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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