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11.04 09:32

미래 세대 위한 과감한 투자 '눈길'…단군콜센터 '콜케어서비스'로 어르신 맞춤 복지실현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강화군청 전경(사진제공=강화군)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강화군은 ‘함께 만들어요! 풍요로운 강화!’를 비전으로 미래가 빛나는 보육복지,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한 촘촘한 복지망과 장수가 축복이 되는 빈틈없는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군은 출생부터 어르신 복지까지 망라한 새로운 복지정책으로 누구나 보편적으로 누릴 수 있는 복지망을 마련했다. 100세 시대 군민들이 출생부터 황혼까지 실생활에서 피부로 느끼고 있는 과감한 복지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먼저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이 저출산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올해부터  출산지원금을 수도권 최고 수준으로 대폭 인상했다.  

첫째아는 출산지원금, 생일축하금 및 양육비를 포함해 74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아는 1160만원, 셋째아는 1960만원, 넷째아 이상은 2840만원이 지원된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관리사가 방문해 산후관리를 지원하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지원사업도 확대해 운영한다. 주민등록상 관내 거주 3개월 이상 모든 가정에 소득과 관계없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며 창의력과 상상력을 재미있게 키워나갈 수 있는 강화군 남부 군립 키즈카페가 지난 4월 새롭게 문을 열었다.

여기에 사업비 39억원을 투입한 군립 남부 키즈카페는 강화군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를 접목해 설계됐으며, 전등사 은행나무 줄타기, 초지진 미로, 마니산 단군 하늘길 오르기(길이 13.5m 초대형 미끄럼틀, 클라이밍), 성장놀이터, 인터렉티브(반응센서 놀이영상), 트램펄린 등 특색 있는 실내형 놀이시설로 조성했다.

민선 7기 유천호 군수는 기존 갑룡공원 인접 7051㎡ 부지에 사업비 58억여 원을 투입해 어린이를 위한 놀이공간, 휴게공간, 녹색공간을 조성한다. 지난 6월 주민설명회를 거쳐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갑룡공원은 민선 7기 핵심사업으로 갑곳리 441-1번지 일대 1만2154㎡ 규모로 사업비 78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9월 개장했다. 문화광장, 야외스탠드, 물놀이 놀이터, 산수원 폭포, 다목적 운동공간, 산책로 등을 조성하고, 도심 속에서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늘 푸른 소나무, 버드나무, 왕벚나무, 이팝나무 등을 충분히 식재해 숲 속 정원에서 군민들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2021년도에만 관내 41개 학교에 29억60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에도 나섰다.

지원 분야로는 ▲초‧중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8억2300만원 ▲학교환경개선 4억9000만원 ▲창의체험 활동 지원 1억8800만원 ▲명문 우수고교 육성 4억3100만원 ▲정보화교육 사업 2600만원 ▲자율공모사업 및 유치원 지원 81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행복 배움학교 지정 고등학교 지원에 1억5000만 원 ▲학생기자단 육성 지원에 3500만원 ▲강화섬 외국어교실 거점학교 1개교를 신규 지정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지원이 확대됐다.

군은 또 지역의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 100억원을 직접 조성한다. 2024년까지 1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장학 사업이 가능한 기금이 조성될 때까지 매년 2억원을 별도 출연해 장학사업에 사용한다.

다자녀 대학생에게는 등록금을 지원하고 있다. 셋째 자녀는 등록금의 70%, 넷째 이상 자녀에게는 등록금의 100%를 지원하며. 연간 최대 지원액은 200만원이다.

또한 취업난과 높은 등록금, 비싼 집값의 삼중고에 시달리는 학부모와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에서 벗어나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관을 확충했다.

지난 2014년 당시 영등포에 72실 규모의 장학관을 개관하고, 월 13만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해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 모집인원의 4배가 넘는 학생들이 입사를 신청해 장학관이 오히려 부족했다.

유천호 군수는 제2장학관 건립사업을 민선 7기 중요 사업으로 선정하고, 사업에 착수해 지난 2019년에 제2장학관을 개관했다. 독서실, 체력단련실, 휴게실, 옥상정원 등 다양한 복지 시설을 보강해 학생들의 만족도도 더욱 끌어올렸다.

이 외에도 군은 어르신들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빈틈없는 사회복지망을 구축해 눈길을 끌고 있다.

부서 간 협력을 통한 ‘복지사업 통합 컨트롤 타워’를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해부터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통합 컨트롤 타워는 부서 간 연계 협력과 읍·면사무소의 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강화에 역점을 두고, 위기가구를 파악해 신속한 맞춤형 복지안전망을 제공하는 기능을 하고 있다.

군은 단군콜센터를 통해 홀몸어르신의 안전하고 행복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선 7기 핵심 공약인 ‘단군콜센터’는 만 65세 이상 3000여명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안부전화를 걸어 말벗 서비스 제공과 건강 상태 등을 확인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도시락, 반찬 등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군의 밝은 미래를 위한 보육과 교육 분야 등에 과감한 투자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강화군, 장수가 축복이 되는 강화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왔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풍요롭고 행복한 강화군을 위해 없는 길도 뚫어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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