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1.04 10:00

방문객 원하는 곳까지 데려다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지원

5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서 LG전자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운영된다. (사진제공=LG전자)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LG전자 안내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이 서울경마공원에서 방문객을 맞이한다.

LG전자는 한국마사회와 협력해 오는 5일부터 경기도 과천시 서울경마공원에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서울경마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주요시설을 안내하게 된다. 고객은 가이드봇의 터치스크린을 통해 화면과 음성으로 위치·경로·소요 시간을 안내받고 특정 장소를 찾을 수 있다. 또, 방문객이 원하면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목적지 동반 서비스'도 지원된다.

아울러 'LG 클로이 가이드봇' 전·후면에 있는 27인치 디스플레이를 통해 한국마사회 소개 영상과 실시간 경주 정보도 볼 수 있다.

LG전자는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로봇과 함께 사진 찍기', '로봇이 사진 찍어주기' 기능도 담았다. 클로이봇 화면에서 로봇과 함께 찍기를 선택하면 안내로봇이 "저와 함께 사진 찍을 준비 되셨나요?"라며 표정을 짓는다. 로봇 찍어주기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에 장착된 카메라로 사진 촬영과 문자 전송이 가능하다.

LG전자는 이번 'LG 클로이 가이드봇' 투입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시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LG전자는 방문객들에게 안내로봇을 알리고, 한국마사회는 공원을 방문하는 고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9월 공개한 'LG 클로이 가이드봇'은 방문객 안내를 비롯해 광고·보안·도슨트까지 복합기능을 탑재했다. 또, 전·후면에 27인치 디스플레이는 고객 맞춤형 광고판 역할을 하고, 카메라는 심야시간 대 출입자 감지와 같은 보안 업무를 수행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LG 클로이 가이드봇'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 관제 시스템과 지속적인 유지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봇 통합 관제 시스템(LG CLOi Cloud Station)은 실시간 로봇 모니터링 및 원격 제어 외에도 각종 정보와 콘텐츠, 스케줄, 통계관리 등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노규찬 LG전자 로봇사업담당 상무는 "LG만의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은 다양한 분야에서 고객의 요구에 대응할 수 있다"며 "고객에게 고도화된 로봇 서비스를 제공해 최적의 사업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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