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04 09:59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숙박·여행 업체들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실시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을 계기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위드 코로나 시행에 맞춰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전국 숙박 소비할인권을 발급하는 '대한민국 숙박대전' 전국편1부를 실시한다.

지난해 11월 발급 중단 이후 1년 만에 약 52만명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권 지급을 재개하는 것이다. 숙박비 7만원 초과시 3만원, 7만원 이하에는 2만원 할인 적용이 가능하다.

할인권을 이용하면서 온라인 여행사 47곳을 통해 국내 숙박시설을 예약할 때 2∼3만원의 할인 혜택을 받는다.

'숙박대전 전국편 할인권'은 선착순으로 1인당 1회씩 받을 수 있다. 비성수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투숙 기간은 내달 23일까지로 한정된다.

숙박·여행 업체들은 숙박대전을 계기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사진제공=마이리얼트립)

마이리얼트립은 '대한민국 숙박대전'에 참가, 연말까지 '대국민 숙박쿠폰'을 발급한다. 

마이리얼트립은 대국민 숙박쿠폰 오픈일에 고객들이 가장 빠르게 알림을 받아 볼 수 있는 사전 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를 통해 쿠폰을 내려받는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마이리얼트립 포인트 2만원, 1만원, 7000원권을 지급해 최대 72% 할인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달 22일까지 대국민 숙박 쿠폰을 통해 숙소 예약시 매일 한팀을 추첨해 80만원 상당의 시그니엘 호텔 패키지 숙박권을 증정하며, 이밖에도 예약자 모두에게 12만원 상당의 제주 렌터카∙투어, 12만원 상당의 해외 여행 쿠폰팩, 숙박 후기 작성시 5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상품과 가격 경쟁력은 물론 편리한 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여기어때)

여기어때는 '여행지원금 1000만원' 경품을 내걸었다. 

숙박대전은 오는 9일부터 12월 23일까지 진행한다. 전국민 누구나 숙박 예약 금액에 따라 최대 3만원을 할인 받는다. 위드 코로나를 맞아 가을부터 겨울까지 전국 국내 여행 시 사용하면 된다.

여기어때는 여기에 결제 수단별 추가 할인은 물론이고, 단독 '플렉스 혜택'을 더했다.

숙박대전 쿠폰을 사용한 사용한 여기어때 고객은 여행 지원금 1000만원, 400만원 상당의 특급호텔 한달 살기 등을 내건 경품 추첨 행사에 자동 응모된다.

3등 당첨 혜택인 프리미엄 숙소 블랙 전용 쿠폰 등을 합치면 총 1500만원 상당의 상품이 걸렸다. 숙박대전 쿠폰 사용 고객은 결제 금액의 최대 10%를 현금처럼 사용하는 여기어때 포인트로 자동 적립한다. 임세빈 여기어때 마케팅총괄은 "국내 여행이 꾸준히 이어지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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