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1.04 14:45
지난 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화재사고 대응훈련에서 공항소방대원이 응급처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지난 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진행된 화재사고 대응훈련에서 공항소방대원이 응급처치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소방대,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 등은 합동훈련을 시행해 비상상황 적기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의 핵심과업 중 하나인 제2여객터미널 확장공사 현장에서 화재사고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일 진행된 훈련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공항소방대, 건설사업관리단 및 시공사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제2여객터미널 확장사업 현장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화상이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화재발생시 신속한 사고 신고, 소화기 사용 등 근로자 초동 조치, 2차사고 대비 현장 출입통제 및 근로자 대피, 소방차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등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4단계 사업의 건축공사가 본격화됨에 따라 화재 등 비상상황에 대한 예방의식을 고취하고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이번 훈련을 시행했다.

훈련을 진행한 공사 현장은 기존에 운영 중인 제2여객터미널 건물과 신규 확장공사 구간의 접속부로서 화재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고 화재 발생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이다. 비상상황에 대한 적기 대응이 필수적이다.

공사는 이번 훈련을 통해 비상상황 발생시 초동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인천국제공항공사, 건설사업관리단, 시공자 등 건설사업 주체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4단계 건설현장의 위기대응 시스템을 강화해 비상상황에 완벽 대응할 계획이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화재대응 등 실전과 같은 위기대응훈련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비상상황에 적기 대응할 수 있는 현장대응체계를 구축해 4단계 건설현장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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