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1.04 16:07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4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 시장에서 씨티케이, 쎄미시스코, 대유, 효성오앤비 등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씨티케이는 전장 대비 3150원(29.86%) 오른 1만3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씨티케이가 각종 폐기물을 활용해 썩는(생분해) 플라스틱 제조법을 개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틀 연속 급등한 것으로 관측된다. 씨티케이는 캐나다 자회사가 헴프·바이오 솔리드·농업폐기물 등을 주원료로 하는 친환경 생분해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쎄미시스코는 전장보다 6650원(29.89%) 뛴 2만8900원에 장을 끝냈다. 쎄미시스코는 지난 3일 쌍용차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법원 허가를 받았다고 공시했다. 이같은 소식에 6거래일 연속 주가가 급등하면서 쎄미시스코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상태다.

한편, 국내 요소수 품귀현상이 이어지면서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기업 혹은 비료와 관련된 업체들의 주가가 모두 강세를 보였다.

대유는 전 거래일보다 1990원(29.88%) 급등한 86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유는 요소비료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효성오앤비는 전 거래일 대비 2800원(29.63%) 상승한 1만22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효성오앤비는 유기질비료 납품부문 선두 업체다.

이밖에 비료 관련주인 남해화학(10.79%↑), 카프로(5.85%↑), 조비(5.14%↑), 우진비앤지(4.79%↑) 등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상장 이튿날을 맞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2만4000원(-12.44%) 떨어진 16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카카오페이는 이날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주가가 폭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상장 당일에도 공모가 대비 114% 급등하며 시가총액 13위에 올랐으나, 이날 주가는 하락 반전해 12%대 급락세를 보이며 18위로 내려왔다. 이날 주가 하락으로 종가 기준 카카오페이의 시총은 22조320억원으로 하루 만에 약 3조원이 증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