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1.05 18:00

'지역 소상공인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 사업 시작…여행·면세점 등 공항생태계 업종 '10% 적용'

공사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여행사를 방문한 김필연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오른쪽)이 여행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는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공사 지원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는 여행사를 방문한 김필연(오른쪽)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이 여행사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와 연계해 '지역 소상공인 코로나 위기 극복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고 5일 발표했다.  

공사는 지난 1일부터 시민들이 지원 대상 업종으로 지정된 1만5000여 가맹점에서 지역화폐(인천e음카드)로 결제하는 경우 기존 적립률 10%에 공사가 마련한 지원금을 업종별 최대 10% 추가 적립하고 있다. 여행 및 면세점 등 공항생태계 관련 업종은 10%, 기타 지역 위기 업종은 5%의 추가 적립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지원을 통해 약 290억원 이상의 매출이 신규로 창출될 것으로 공사는 기대하고 있다. 

인천e음 카드는 인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국 최초로 만들어진 모바일앱과 선불카드가 결합된 인천사랑 전자상품권이다. 인천 전역 어디서나 사용 즉시 최대 10% 캐시백, 연말정산 30%,전통시장 40% 소득공제, 가맹점 최대 7% 현장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천 지역 점포의 99.8%(17만5000여개)에서 결제할 수 있다. 타지역민 및 외국인 등 14세 이상 누구나 발급 가능하다. 인천e음카드로 역외소비를 줄이고 역내소비를 유입하여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공사의 이번 지원 사업이 코로나19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 분들께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 역시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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