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임석규 기자
  • 입력 2021.11.08 16:57

국도31호선 예타통과에 이어 현안도로사업 속속 추진

8일 안동시청에서 영양군과 안동시가 마령산해로 위험도로개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8일 안동시청에서 영양군과 안동시가 마령산해로 위험도로개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영양군)

[뉴스웍스=임석규 기자] 영양군은 8일 안동시와 마령산해로 위험도로개선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영양군 군도 2호선과 안동시 군도 16호선의 경계구역인 산해재 3.0㎞ 구간에 대해 양 시·군은 공동으로 위험도로 개선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양군 입암면 산해리와 안동시 임동면 마령리를 이어주는 이번 사업 구간은 급경사와 급커브 구간이 많아 상시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다. 특히 겨울철 눈이 내리면 영양군과 안동시 양쪽 구간에서 우선 제설구간으로 정할 만큼 빙판길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해왔다.

마령산해로는 국도31번 노선 다음으로 교통량이 많다. 시·군 경계점을 기준으로 터널 1개소를 개설하고 도로 선형을 개량함으로써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시·군은 정부지원예산을 최대한 확보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금년 8월 31번국도 선형개량사업이 예타를 통과했고, 이번 마령산해로에 터널 설치와 선형 개량이 될 경우 자라목재터널과 답곡터널, 장갈령터널 등의 개통과 연계되는 교통망이 구축된다"면서 "국도31호선 선형개량사업의 조속한 착공과 관내 기타 위험도로의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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