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1.09 17:39

참가팀 48시간 이내 PCR검사 필수…주낙영 경주시장 "모든 행정력 동원해 안전한 대회 진행"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경기 장면. (사진제공=경주시)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경기가 열리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2021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12일부터 4주간 경주에서 개최된다.

경주시·대한축구협회·경주시축구협회는 오는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알천축구장 등 경주 일원에서 화랑대기가 펼친다고 9일 발표했다. 

경주시는 이달부터 '위드코로나'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정책에 따라 화랑대기 대회 개최를 준비해 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8일 대회 개최를 최종 승인해 3개월 늦게 치러지게 됐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2개 부문 250여 개 팀이 출전한다.

화랑대기는 유소년축구 기량향상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효자대회'로 경주시민들의 호응 속에 치러져왔다.

지난 2003년 대교눈높이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 째를 맞는 전국 최대규모 유소년 축구대회로서 경주시를 대표하는 스포츠 행사다. 

대회는 철저한 방역 속에서 치러진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다.

참가팀은 반드시 대회 개최 첫날 기준 48시간 이내 PCR검사를 받아야 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연기된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축구대회'를 개최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17년간의 개최 노하우와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축구 유망주들이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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