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09 17:59

김한정 의원 "예산심사 과정에서 최선 다해 반영하겠다" 화답

엄태준(오른쪽) 이천시장이 김한정(왼쪽) 의원에게 이천시 숙원예산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오른쪽) 이천시장이 9일 김한정(왼쪽) 의원에게 이천시 숙원예산 건의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9일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면담하고 GTX 관련 예산을 포함해 지역 숙원사업 등에 대한 예산확보를 강력히 요청했다. 김한정 의원은 "예산심사 과정에서 최선을 다해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GTX는 서울시와 경기도 등 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면서부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김문수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2018년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각 지역구 의원들도 적극 후원하는 정책이 됐다. GTX는 영국 런던의 크로스 레일을 모델로 삼아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국토교통부 GTX 홍보영상에서 크로스 레일을 모델로 했다. 

김 의원은 국회예산결산위원회 위원이면서 사실상 2022년도 예산의 구체적인 내용을 심사하는 예산소위 위원도 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예산심사 효율성을 위해서 예산소위원회 위원들의 역할 분담에서 이천시를 포함한 경기북부 지역를 전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면담 자리에서는 자연스럽게 최근 관심사인 요소수 관련 현 상황에 대한 우려와 자원 안보에 대한 전향적인 인식 전환 필요성도 논의됐다. 엄 시장은 "이천이 대한민국 교통중심지로서 잇점을 살려 자원안보 도시로서도 특화되는 방안 등을 검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과 이 시장의 면담 자리에 배석한 이천시 관계자는 예산확보 요청이 해당 상임위원회와 예산소위에서도 이뤄진 만큼 긍정적인 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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