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09 18:35
NHN사옥 전경 (사진제공=NHN)
NHN사옥 전경 (사진제공=NHN)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NHN이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4.8%, 18.6% 증가한 4725억 원과 279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다.

결제·광고 사업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3분기 결제·광고 매출은 20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늘었다. 

NHN은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지속적인 해외 가맹점 확보에 따른 매출 증가와 페이코 거래 규모 및 쿠폰 광고 확대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결제·광고 매출을 달성했다"라고 설명했다. 

기술 부문도 같은 기간 82% 늘어 분기 최대 매출인 572억 원을 기록했다. 공공 부문 수주 확대를 통한 국내 클라우드 사업 확대와 일본 NHN테코러스의 MSP 사업 호조 덕분이다.

커머스 부문은 미국 시장 내 도소매 이용자 증가에 따른 NHN글로벌 매출 확대 영향으로 4.1% 증가한 769억 원을 기록했다.

콘텐츠 부문 매출은 438억 원으로 3.2% 증가했다. 회사는 NHN코미코의 지속적인 매출 개선과 NHN티켓링크의 스포츠티켓 판매 매출 부진 효과가 혼재했다고 전했다.

게임 부문은 95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줄어들며 역성장했다.

NHN은 최근 위메이드트리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게임과 컨텐츠를 포함한 다양한 IT서비스 제공과 블록체인을 활용한 기술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정우진 NHN 대표는 "NHN은 클라우드와 AI 등 자체 기술력 확장에 더해 블록체인 기술 협력 등 새로운 사업 기회를 도모하며, 글로벌 탑티어 테크 컴퍼니로 성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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