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1.10 11:16
10일 0시 기준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25명 발생하면서 지난 7일(2224명) 이후 사흘 만에 다시 20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2425명(국내발생 2409명·해외유입 16명) 발생했다. 이날까지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583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일주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2482명→2344명→2248명→2224명→1760명→1715명→2425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으로 수도권에서 총 1989명이 발생했다.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율은 82.6%다.

비수도권은 부산 73명, 경남 60명, 충남 57명, 경북 36명, 전북 35명, 대구 33명, 충북 31명, 대전 23명, 강원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4명 등 총 420명(17.4%)이 확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16명이다. 이 가운데 3명은 검역 단계에서, 13명은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3012명, 치명률은 0.78%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460명이다.

10일 0시 기준으로 1차 백신 접종은 4만5537명으로 총 4168만684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2만5011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3962만6034명이 접종을 완료했다.

10일 0시 기준 지역별 국내 발생 및 해외유입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한편 북한 당국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주민 수가 4만4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확진자 수는 여전히 '0명'이라고 주장했다. 

세계보건기구(WHO) 남·동아시아 사무소의 올해 43주차(11월5일자) '코로나19 주간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 보건성은 10월28일까지 총 4만4133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했다고 보고했다. 북한은 보고서에서 10월28일까지 총 8만7992개 검체를 검사했지만 모두 '음성'이었다고 밝혔다. 

북한 당국은 중국발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던 작년 1월 말 '비상방역'에 돌입해 북중 접경지를 통한 주민 왕래와 외국인 입국을 차단하고, 중국·러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및 국제열차 운행을 원칙적으로 중단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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