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0 13:21
엄태준 이천시장이 8일 시장실에서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냉온수기 OFF 환경 ON’이라는 피켓을 들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 이천시장이 8일 시장실에서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냉온수기 OFF 환경 ON’이라는 피켓을 들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 실천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8일 정동균 양평군수의 지명을 받아 ‘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 챌린지’에 동참했다.

엄태준 시장은 “전자타이머 콘센트를 활용한 대기전력 최소화와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 우선 구매 등의 실천 과제가 확산될 수 있도록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또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 챌린지’는 충청남도 양승조 지사를 시작으로 생활 속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에너지 절감 운동으로 ‘함께 실천하는 탄소중립, 냉온수기 OFF 환경 ON’이라는 피켓을 들고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엄 시장은 챌린지 다음 주자로 김태엽 서귀포시장을 지목했다.

여기서 탄소중립이란 인간의 활동에 의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넘어, 산림 등을 통해 흡수하거나 기술을 통해 제거해 실질적인 순배출량(배출량-흡수량)을 '제로(0)'가 되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른바 넷제로다. 

우리나라는 문재인 정부가 지난해 10월 28일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2050 탄소중립 계획을 처음 밝혔다. 이어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했고, 같은 달 15일 국무회의에서 '2050 장기저탄소발전전략(LEDS)'과 2030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정부안을 확정했다. 지난달 정부는 2030 NDC를 2018년 대비 40%로 수정하면서 탄소중립 시간표를 더욱 앞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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