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0 17:41
한 임산부가 양평군 협력 분만의료기관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한 임산부가 양평군 협력 분만의료기관에서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산부인과 진료 시설이 없는 양평군이 임산부의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분만의료기관 5곳과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진료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은 지난 9일 원주시에 소재한 미즈산부인과의원·연세봄산부인과의원·우리산부인과의원·연세순풍산부인과의원, 서울시에 소재한 고은빛여성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은 이번에 5개 분만의료기관과의 추가 협약까지 포함, 협약기관이 총 13곳이 됐다.

양평군과 진료 협약을 체결한 의료기관에서는 임산부의 응급상황에 대비한 24시간 진료를 지원하며, 양평군 임산부들을 위한 안전하고 편안한 진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기존 협약 의료기관이 서울시, 하남시, 성남시 등에 위치에 있어 양동면, 청운면, 단월면, 지평면 등 동부권 산모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한 점이 있었으나, 원주시 분만의료기관과의 진료협약을 통해 동부권 임산부들도 편리하고 안전하게 임신, 출산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라며 "보다 안전한 출산환경이 되도록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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