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1.10 18:23

"친환경 미래차 핵심부품 기업으로 성장…자동차 산업 활성화에 기여"

10일 경주시청에서 에스디하이텍 본사·공장 이전 투자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백승조 에스디하이텍 대표. (사진제공=경주시)
10일 경주시청에서 에스디하이텍 본사·공장 이전 투자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주낙영 경주시장, 백승조 에스디하이텍 대표.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시는 10일 에스디하이텍과 투자금 150억원, 4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본사·공장 이전 투자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주시의회 부의장, 에스디하이텍 백광석 회장과 백승조 대표이사,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경남 소재 에스디하이텍은 차륜에 동력을 전달하는 정밀부품인 휠 허브베어링 제조분야의 핵심 뿌리기술인 금형·단조·정밀가공 분야 5개 사를 운영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협약에 따라 현재 경남 사천시에 있는 본사와 공장을 경주 안강 갑산농공단지로 이전한다

이전이 완료되면 지역 현대자동차 1차 협력사인 일진베어링 관계사인 베어링아트에 휠베어링 공급 등을 통해 올해 매출액이 4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백승조 에스디하이텍 대표이사는 “친환경 미래차 시대에 대비해 차세대 휠 허브베어링 제품 개발에 노력할 것”이라며 “아울러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개발한 e-모빌리티 전용 고출력 MSO코일모터와 연계해 파워트레인(동력전달기구) 제조와 전기이륜차 사업에 대한 신규투자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본사와 공장을 이전하는 결정을 해 준 에스디하이텍 백광석 회장 등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친환경 미래차 시대를 맞아 에스하이텍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하고 지역 미래차 산업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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