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11.11 13:17
(자료제공=통계청)
(자료제공=통계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코로나 4차 재유행에도 불구하고 백신접종 확대와 재난지원금 지급 영향 등으로 전국 모든 시도에서 서비스업생산이 늘었다. 소비도 울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증가했다.

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국의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서비스업생산은 올 들어 기저효과 등으로 증가 전환해 1~3분기 연속 늘었다. 다만 전분기(5.7%)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둔화됐다. 

서비스업생산은 16개 시도(세종 제외)에서 모두 늘었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전국의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특히 인천(4.7%), 부산(4.4%), 강원(4.3%)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도소매, 금융‧보험 등에서 호조를 보여 증가율이 높았다.

전국의 3분기 소매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5.1% 늘었다. 소매판매도 올해 3분기 내내 증가 중이다. 2분기(4.4%)에 비해서도 개선됐다. 15개 시도에서 증가했으나 울산에서는 감소했다.

부산(5.9%), 서울(5.7%), 대전(5.1%), 광주(5.0%), 제주(5.0%) 등은 백화점, 면세점, 전문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면서 증가했다. 다만 울산(-2.9%)은 승용차·연료소매점, 슈퍼·잡화·편의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 울산의 소매판매는 2분기 연속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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