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11.11 13:46

경남 김해을 조직위원장에 김성우…광진구을은 재신청

자유한국당 전희경 대변인. (사진= 원성훈 기자)
전희경 국민의힘 전 의원.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민의힘이 조직위원장 3명을 임명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의힘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 서초갑에 전희경 전 의원, 충북 청주 상당에 정우택 전 의원(전 충북도지사 및 현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경남 김해을에 김성우 경남도당 부위원장을 각 조직위원장으로 선정하기로 의결했다.

다만 광진구을은 조직위원장 재신청을 받기로 했다. 

서울 서초갑, 충북 청주 상당은 내년 3·9일 대선과 함께 재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구로 이번에 선출된 조직위원장은 선거 공천에서 유리할 입지를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당원협의회가 구성되지 못하는 경우 ▲당원협의회가 취소되는 경우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궐위(관직이 빔)된 경우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회의 의결을 거쳐 해당 선거구에 조직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 즉 임명직과 선출직의 차이를 가지며, 조직위원장은 당협위원장의 전 단계이자 직무대행을 하는 셈이 된다. 

이날 국민의힘은 조직위원장 3명의 선출 외에도 중앙여성위원회 상임 전국위원,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의 임명도 의결했다. 중앙청년위원회의 경우 추가로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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