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윤해 기자
  • 입력 2021.11.12 10:26
(사진=네이버금융 캡처)

[뉴스웍스=안윤해 기자]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장중 10%대 폭락을 보이고 있다.

12일 오전 9시 54분 기준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 대비 8만원(-10.18%) 내린 70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장중 한때 11.7% 하락한 69만4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전날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NFT(대체불가토큰)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하루 만에 급락해 장중 70만원선이 무너졌다.

지난 11일 발표한 엔씨소프트의 3분기 매출액은 5006억원, 영업이익은 96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4%, 56% 감소해 컨센서스를 하회했으나 'NFT 관련주'로 묶이며 급등한 것이다.

증권가에서도 엔시소프트가 NFT 사업을 준비중이라는 소식에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74만원에서 118만원으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와 IBK투자증권은 103만원, 한화투자증권과 KTB투자증권도 이날 목표주가를 11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가를 상향한 이유에 대해 "최근 엔씨소프트는 NFT와 블록체인 시스템을 도입한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론칭한다는 점과 리니지W의 흥행성과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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