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11.12 11:52

삼청동 공관서 대학 동기 10명과 오찬…친구 부인 1명 오면서 11명 동석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김부겸 국무총리가 지난달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차 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수도권 10명 사적모임 인원제한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된 김부겸 국무총리가 "깊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국민에게 사과했다.

김 총리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지난 주말 친구들과의 만남에서 방역수칙 인원을 초과해 식사를 한 사실이 있다"며 "예정에 없이 함께 온 친구 부인을 그냥 돌아가라 할 수 없어 동석했던 것인데 경위야 어떻든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은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들에게 중앙재난대책안전본부장으로서 뭐라 사과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저 자신을 다시 살피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김 총리는 지난 6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공관에서 대학 동기 등 10명과 오찬을 가졌는데 11명이 참석하면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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