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12 15:04
(사진제공=다날)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다날이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연결기준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6% 증가했다. 

누적 매출도 18% 증가한 2025억원을 기록해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날은 온라인쇼핑 및 배달 서비스 결제액 지속 증가와 다날핀테크 페이코인의 사용자 및 가맹처 확대, 다날엔터테인먼트 음원수익 증대 등의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수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적에는 비트코퍼레이션의 비트박스 개발과 다날 핀테크의 마케팅 채널 확대 등 그룹사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따른 영향이 크다. 신용카드 PG거래액이 전년대비 49% 늘어났고, 안정적인 휴대폰결제도 매출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다날은 올해 4분기 오프라인 신용카드 사용과 휴대폰결제 매출이 늘어났으며, 다날 결제 시스템이 적용된 싸이월드제트가 출시되는 등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그룹사인 비트코퍼레이션도 무인매장 비트박스 등 연내 160호점이 출점하면서 소비자거래(B2C)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다날핀테크는 페이코인 앱 가상자산 금융서비스를 출시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다날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케이큐브1호 벤처투자조합의 청산에 따른 투자수익으로 당기순이익이 증가했고, 케이뱅크 주식까지 처분하면서 자금을 확보했다.

다날 관계자는 "보유 자금으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프월드'와 다날핀테크 NFT 비즈니스 모델 등 신사업에 적극 투자해 차세대 결제 중심 플랫폼을 빠르게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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