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1.14 16:44

김희수 부의장 "경주교육청 인성교육 예산 부족"
박용선 위원 "경주교육청 무상임대 많아"

12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가 경주교육지원청에서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12일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가 경주교육지원청에서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북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현일)는 12일 경주교육지원청에서 경주·경산·청도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2021년도 현지 행정사무감사를 이어갔다.

조현일 위원장(경산·국민의힘)은 “지역교육청 행정사무감사는 일선 현장의 교육행정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며 "행정 전반에 대해 도민에게 평가를 받는다는 자세로 성실하게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희수 위원(포항·국민의힘)은 경주교육지원청에 800억이 넘는 예산 중 인성교육 예산비율이 부족함을 언급하면서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에 예산이 투입됐는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하고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구호물품 전달 등에 사용할 것을 요청했다.

박용선 위원(포항·국민의힘)은 경주교육지원청의 무상임대가 타 시·군보다 많은 것을 지적하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아울러 경산교육지원청 행감에서 시와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이외 위험지역 지정을 통해 아이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최병준 위원(경주·국민의힘)은 다른 기관과의 민원 및 협의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일선학교와 지역교육청의 적극적인 역할과 소통을 강조했다.

박미경 부위원장(비례·민생당)은 공동조리학교나 나홀로 조리사와 같은 경우 대체인력을 구하기 힘든 상황을 지적하며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회계시스템 도입 후에도 반복되는 감사지적과 회계운영의 부적정 사례를 언급하며 적극적인 대응과 관리·감독을 당부했다.

정세현 위원(구미·더불어민주당)은 학교폭력 소위원회에 변호사나 경찰 등 법률적인 정리를 할 수 있는 전문가가 필수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제안했다.

권광택 위원(안동·국민의힘)은 스마트기기 보급과 관련, 학생들의 경우 태블릿 PC를 지원하는데 태블릿과 교육용노트북 중 선택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배한철 위원(경산·국민의힘)은 거점지원센터사무관이 행정지원과장의 지휘·감독을 받는 것이 제도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며 시설비가 증가하는 추세에 맞는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안희영 위원(예천·국민의힘)은 학업성적관리 부적정으로 감사에서 지적받은 것을 언급하며 추후 감사에 지적이 되지 않도록 공정한 업무수행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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