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21.11.15 11:34
안산시를 연고로 하는 코오롱 양궁단의 최건태 선수(왼쪽)와 김선우 선수가 11월8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1·2위를 차지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안산시)
안산시를 연고로 하는 코오롱 양궁단의 최건태 선수(왼쪽)와 김선우 선수가 8일부터 11일까지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1·2위를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안산시)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코오롱 엑스텐보이즈 양궁단(코오롱 양궁단)이 지난 8~11일 경북 예천군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제53회 전국남녀양궁종합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개인전 1·2위를 차지했다. 

안산시를 연고로 하는 코오롱 양궁단은 대회 마지막날 최건태 선수와 김선우 선수가 함께 리커브 남자 개인전 결승에 올라 최건태 선수가 세트스코어 6-4로 승리를 거두며 실업무대 첫 개인전 정상을 차지했다.

최건태 선수는 특히 준결승에서 2020 도쿄올림픽과 2021 세계양궁선수권 금메달리스트 김우진(청주시청)을 6-4로 격파했다.

또 코오롱 양궁단은 신재훈, 최건태, 김선우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과 2021 세계양궁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오진혁이 이끄는 현대제철을 5-4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지만, 청주시청에 1-5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최건태 선수는 “코오롱에 입단 후 처음으로 개인전 우승을 차지해 무척 기쁘다"며 "이번 우승을 계기로 앞으로도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올림픽보다 치열하다는 국내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코오롱 양궁단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안산시를 빛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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