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5 12:59

ICT 기술 접목 ‘영상 놀이공간’ 6개, ‘신체 놀이공간’ 10개…부모쉼터 공간까지

양평군이 지난 12일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가 준공‧개관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양평군이 지난 12일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가 준공‧개관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 내 첫 어린이 실내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양평군은 지난 12일 어린이 실내놀이 시설에 ICT 기술을 접목한 공공형 실내놀이터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 준공식을 갖고 개관했다.

15일 양평군에 따르면 이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전진선 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사업추진위원 및 관내 어린이집 원장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전하게 진행했다.

양평읍 도곡리 물맑은종합운동장 내에 위치한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는 연면적 1060.73㎡의 지상 1층 규모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신체놀이공간 10개, ICT 기술을 접목한 영상놀이공간 6개, 부모를 위한 쉼터 공간으로 구성됐다.

신체놀이공간에는 정글짐, 공놀이, 방방놀이, 모험놀이(상), 모험놀이(하), 클라이밍, 유아공놀이, 낚시놀이, 거미줄놀이, 하늘그물놀이 등 아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근력향상 및 사회성과 자신감 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또 ICT 기술과 결합된 영상놀이공간은 환상미끄럼틀, 보스배틀, 레트로슈팅, 모래놀이, 스케치테이블, 플로어핑퐁 등 모션인식 센서의 활용을 통해 신체놀이를 함으로써 아이들의 순발력과 공간인지능력을 증대시킬 수 있도록 했다.

정동균 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우리 양평군에도 아이들이 미세먼지 등 외부요인의 제약 없이 안전하게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실내 놀이공간이 탄생해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양평이 아이 키우기 좋은 양평, 아이가 행복한 양평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어린이건강놀이터는 이달 15일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어린이집 원아 등을 대상으로 시범운영 뒤, 내년 1월 정식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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