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1.15 17:20

경주 알천구장·축구공원서 U-11 16개 팀·U-12 13개 팀 각각 32·30경기 치러

2021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첫 주말 경기 모습. (사진제공=경주시)
2021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첫 주말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3개월 연기됐던 2021 화랑대기 전국유소년축구대회가 첫 주말인 지난 12~14일 경주 알천구장과 축구공원에서 열전을 펼쳤다.

15일 경주시와 경주시축구협회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U-12와 U-11, 두 개 부문 250여 개 팀이 출전한다.

U-11의 경우 축구공원에서 '경주시민축구단-경기용인팀스타' 간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개 팀이 출전해 총 32경기가 열렸다. U-12는 알천구장에서 '경기FC한양주니어광명-포항스틸러스U12포철초' 간 경기 등 13개 팀이 출전해 총 30경기를 펼쳤다.

대회는 학기 중에 개최되는 만큼 결석 일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12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주말 3일(금·토·일)씩 4주 간 열린다. 다음 경기는 주말인 19일부터 21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이어진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모든 경기가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학부모들의 경기장 출입도 철저히 통제된 가운데 치러진다. 이번 대회부터는 단체상이 폐지됨에 따라 팀별 순위는 공개되지 않는다.

화랑대기 유소년축구대회는 지난 2003년 대교눈높이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18회째 경주에서 열리는 전국 최대규모 유소년축구대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된 바 있는 '화랑대기'를 다시 개최할 수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17년간의 개최 노하우와 경험으로 안전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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