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6 08:34
이항진 여주시장이 15일 오후 김한수 대표이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경 지속발전국장, 김용해 행복지원국장, 최영호 문화예술국장, 이항진 시장, ㈜더블유에이치그룹 김한수 대표, 김민경 상무이사, 이광호 본부장, ㈜우리하루 정해경 대표이사 (사진제공=여주시)
이항진 여주시장이 15일 오후 김한수 대표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원경 지속발전국장, 김용해 행복지원국장, 최영호 문화예술국장, 이항진 시장, 김한수 더블유에이치그룹 대표, 김민경 상무이사, 이광호 본부장, 정해경우리하루 대표.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이르면 11월 말 더블유에이치그룹이 수입한 중국산 요소수 2만톤 중 일부를 관내에 우선 공급할 예정이다.

여주시는 15일 오후 중국의 요소수 생산업체와 2만톤 수입 계약을 맺은 더블유에이치그룹과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입한 물량 중 여주시에 필요한 양을 최우선으로 공급하기로 했다. 

여주시는 요소수 등의 수급과 R&D 기업 유치를 위한 업무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더블유에이치그룹이 지난 12일 수입하기로 한 요소수 2만톤은 화물차 65만대에 동시에 급수할 수 있는 양으로, 민간 단일회사가 계약한 최대량이다. 더블유에이치그룹은 수입, 통관 절차 등을 거쳐 11월 말 국내에 요소수를 반입할 예정이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여주시는 수도권 중첩규제에서 자유로운 친환경 IT 기업 유치를 위해 그동안 꾸준히 노력해 왔으며 이러한 노력이 요소수 등의 수입에 앞장선 스타트업 기업과 함께한 결과로 이어졌다”며 “사통팔달한 도로망으로 물류 유통에 최적화된 여주시에 요소수가 먼저 풀리게 된 것이 국내 산업 경기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임수철 더블유에이치그룹 회장은 “평소 IT 기업 유치에 앞장서 온 여주시에 각별한 기여를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민‧관이 일치된 이해와 배려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더블유에이치그룹은 스타트업으로 레이저를 이용한 산업용 장비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회사 내 무역사업부를 통해 개발된 설비를 국내와 해외에 판매하고 국내기업이 필요로하는 원자재와 상품을 수입해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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