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안지해 기자
  • 입력 2021.11.16 08:31
'One UI 4'가 제공하는 워치 페이스. (사진제공=삼성전자)

[뉴스웍스=안지해 기자] 삼성전자가 스타일을 개선하고 보안성을 대폭 강화한 갤럭시 스마트폰·워치·태블릿용 UI(사용자인터페이스)를 새롭게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보다 향상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One UI 4' 공식 론칭하고 15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One UI 4'는 ▲새로운 사용자 옵션 ▲개인정보 보호 기능 강화 ▲갤럭시 에코시스템 접근성 확대 등 향상된 모바일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One UI 4'는 15일 한국·미국·유럽을 시작으로 '갤럭시 S21' 시리즈부터 적용됐으며, '갤럭시 Z' 시리즈, '갤럭시 S' 시리즈, '갤럭시 노트' 시리즈, 태블릿 등에도 순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One UI 4' 사용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색상 팔레트를 사용해 홈 화면, 아이콘, 알림, 배경화면 등을 자신이 원하는 스타일로 쉽게 변경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 맞춤 기능이 더욱 강화된 위젯을 통해 디자인과 표시 정보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설정할 수 있다.

'One UI 4'는 사생활·개인정보 보호 기능이 강화돼 사용자가 공유할 항목과 비공개로 유지할 항목을 쉽고 정확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앱이 카메라나 마이크에 액세스할 경우 즉각 알려주는 것은 물론 '프라이버시 대시보드(Privacy Dashboard)'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 설정을 쉽게 관리, 모니터링할 수 있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갤럭시 워치4'의 최신 기능을 이전 버전의 제품에 확대 적용한다. '갤럭시 워치', '갤럭시 워치 액티브', '갤럭시 워치 액티브2', '갤럭시 워치3' 등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를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이에 따라 이들 모델 사용자들은 최근 출시된 '갤럭시 워치4'에 적용된 최신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업데이트는 한국과 미국부터 적용되며 순차적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갤럭시 워치 액티브2와 갤럭시 워치3도 사용자가 움직임이 없는 상태에서 갑자기 넘어질 때 사전에 지정한 연락처로 SOS 알림을 전하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친구나 가족이 걸음수 대결을 할 수 있는 '그룹 챌린지' 기능도 갤럭시 워치와 갤럭시 워치 액티브로 확대됐다. 한 명 이상의 상대와 경쟁할 수 있고, 두 팀으로 나눠 겨루는 팀 대항전도 가능해 운동에 흥미와 동기를 제공할 수 있다.

이 밖에 기존 갤럭시 워치 시리즈 사용자들도 갤럭시 워치4에서 선보인 새로운 워치 페이스 중 10개를 추가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클래식한 화면부터 경쾌한 애니메이션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워치 페이스가 제공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윤장현 부사장은 "우리는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최상의 모바일 경험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뿐 아니라 태블릿 사용자들도 갤럭시 생태계에서 보다 원활한 연결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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