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백승윤 기자
  • 입력 2021.11.16 12:11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사진제공=한국콜마)

[뉴스웍스=백승윤 기자] 2019년 막말 영상 논란 등으로 물러났던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퇴임한 지 2년 3개월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1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전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윤 회장을 전날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

윤 회장은 그룹의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으로서 회장직을 맡는다. 한국콜마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기존의 이사회 및 전문경영인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기자와의 통화에서 "회장께서 창업주이자 그룹의 회장으로서 기존에 계속 해오던 이순신 리더십 교육을 비롯해 오랜 경륜을 바탕으로 계열사 전반의 미래 신성장 동력발굴과 글로벌 사업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한편 윤 회장은 지난 2019년 8월 임직원 700여명이 참석한 월례회의에서 '정부비판 극보수 유튜브 영상'을 상영해 여론의 뭇매를 맞다 전격 사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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