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6 13:54
김진오 이사장이 ‘여주문화’ 사진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가들에게 시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김진오(가운데) 이사장이 ‘여주문화’ 사진공모전에서 당선작으로 선정된 작가들에게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세종문화재단이 주관한 ‘2021 여주문화 사진전’이 오는 22일까지 한글시장에 위치한 빈집예술공간#1에서 열린다.

여주의 대표 문화예술로 손꼽는 ‘도자기와 함께한 추억’을 주제로 열린 사진전은 올해 두 번째로 심사를 거쳐 선정된 총 20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귀남 씨의 ‘전통가마 불지피기’는 도자 작업에 있어 장인 정신의 집약체라고 할 수 있는 가마 앞에서의 24시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특히 뜨거운 불 앞에 서서 불 조절을 위해 장작을 넣는 도예가의 얼굴에서 가마의 열기가 고스란히 전해지고, 작품에 대한 기원과 열정을 함께 사진에 담아냈다는 평을 받았다.

‘여주문화’ 사진공모전 당선작품.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귀남 ‘전통가마 불지피기’, 우수상 목인자 ‘두 부자의 도자체험’, 우수상 이말예 ‘시선’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여주문화’ 사진공모전 당선작품. 사진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귀남 ‘전통가마 불지피기’, 우수상 목인자 ‘두 부자의 도자체험’, 우수상 이말예 ‘시선’ (사진제공=여주세종문화재단)

또 우수상을 수상한 목인자씨의 ‘두 부자의 도자 체험’과 이말예 씨의 ‘시선’이 함께 전시되고 있다.

김진오 재단 이사장은 “이번 사진전은 여주의 대표 문화예술인 도자기와 함께해온 모습들을 재발견하고 이를 널리 알림으로써 여주 도자 문화의 전통과 계승을 위해 열게 됐다”며 “내년에도 여주 고유의 문화를 주제로 여주를 전국 곳곳에 홍보할 수 있는 사진 공모전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상작은 여주세종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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