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11.16 17:52

김성조 의원 5분 자유발언…"의회 의장단 구성 선거제도 개선해야" 촉구

김성조 포항시의원. (사진제공=포항시의회)
김성조 포항시의원. (사진제공=포항시의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포항시의회(의장 정해종)는 1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의결하고 제288회 임시회 활동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포항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담배소매인 지정 사실조사에 관한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농촌 신활력 플러스사업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원안가결 ▲포항시 장기기증등록 장려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수정가결 등 35건이 처리됐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성조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포항시의회 의장단 구성 선거제도’ 개선을 강조하며 조속히 의회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2020년 6월 10일과 제286회 임시회(8월 30일) 5분 자유발언에서 포항시의회 의장단 구성의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선거제도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김 의원은 의회규칙 개정 제8조 ‘의장, 부의장의 선거’에서 의장 또는 부의장이 되고자 하는 의원은 당해 선거 2일 전까지 의회사무국에 서면으로 등록하여야 하며 후보자 등록을 한 의원은 선거 당일 본회의장에서 5분 이내의 정견을 발표할 수 있다고 개정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제출된 규칙개정안이 이번 임시회에서 결정되지 않아 유감스럽다"며 "다시 한 번 민주주의 방식으로 본 의원의 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재차 요구했다.

한편 포항시의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22일까지 23일간 제289회 2차 정례회를 열어 2022년도 예산안 심사, 시정질문, 조례안 심사 등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