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남정 기자
  • 입력 2021.11.16 18:02

지역 내 거주 0~7세 어린이 대상…1억1920만원 예산 배정

경주시청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경주시청사 전경.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이남정 기자] 경주시가 내년 1월부터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의 치료·예방을 위해 진단검사비를 지원한다. 

대상은 경주시에 주민등록을 둔 0~7세 이하 영유아로, 경주시가 ADHD 진단검사비를 지원한다.

시는 내년도 예산으로 1억1920만원을 우선 배정했으며, 필요에 따라 예산을 늘릴 방침이다.

시는 ADHD 진단, 예방, 치료 등을 통합 지원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전문의, 임상심리사 및 기타관련 전문가를 확보하고 있는 전담병원을 공모한다.

시는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대로 최종 선정된 병원에 ADHD 통합치료공간을 조성하고, 준비기간을 거쳐 내년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주시 장애인여성복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주 지역 0~7세 이하 영유아는 2021년 10월 말 기준 1만1617명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정신건강문제는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더불어 지역사회의 협력체계와 관심이 중요하다"라며 "시는 ADHD 조기 진단 지원은 물론 영유아 ADHD 조기 치료를 돕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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