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7 08:52

조광한 시장 “우리시 아이들 제 자식과 다름 없어…부모 대표로 최선 다하겠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6일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교육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6일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 전문성교육 수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남양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남양주시가 16일 정약용도서관 세미나실에서 ‘2021년도 장애 영유아보육교사 전문성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남양주시는 장애 영유아 전문인력이 부족해 장애아 통합어린이집이 겪는 고충과 전문 어린이집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 영유아 가정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30여명 이상의 전문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2019년부터 자체 예산으로 시작한 사업이 같은해 ‘경기도형 정책마켓’에서 우수정책(우수상)으로 선정돼 도비 지원을 받았다.

시는 지난 3월부터 교육과정을 통해 총 43명의 장애 영유아 보육 전문인력을 양성했다. 신규 교사 양성 과정을 운영해 31명의 장애 영유아 보육교사를 배출하고, 12명이 전문성 강화 교육과정을 수료했다.

온라인 및 대면으로 진행한 각 교육에서는 유아특수교육학 등 장애 영유아 돌봄에 필요한 전문 의무 교육과 함께 현장 강의, 지역사회 연계 실습 등을 병행하는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교육생들에게 제공해 상당히 좋은 반응을 얻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일과 교육을 병행하면서도 성공적으로 교육을 수료하신 것에 대해 깊은 존경과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시의 아이들 모두가 제 자식이나 다름없는 만큼 아이들을 보육하는 선생님들을 위해 부모 대표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고를 격려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2023년 3월 개원을 목표로 금곡동 맞은편 문화공원에 시 최초 장애전문어린이집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8일 설계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장애 영유아를 위한 보육교사 양성과 더불어 어린이집 확충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춰 물적·인적·환경적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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