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11.17 11:11
(좌측부터) 금양이노베이션 장석영 대표이사, KIST 이병권 전 원장, 잘란트주 총리실 Dr. Susanne Reichrath, KIST 윤석진 원장,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설계사무소 Claudius Bäuerle 대표, 주독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허승재 총영사,  대전광역시 김명수 과학부시장, KIST 김유승 전 원장, KIST 유럽연구소 김수현 소장
장석영(왼쪽부터) 금양이노베이션 대표, 이병권 KIST 전 원장, 수잔 라이히라트 잘란트주 총리실 박사, 윤석진 KIST 원장,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클라우디우스 뵈를 설계사무소 대표, 허승재 주독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 김명수 대전시 과학부시장, 김유승  KIST 전 원장, 김수현 KIST 유럽연구소 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IST)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16일 독일 잘란트 주 자브뤼켄에 위치한 KIST 유럽연구소에서 게스트하우스 준공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김복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 허승재 주독대한민국대사관 본분관 총영사, 윤석진 KIST 원장을 비롯한 주요 외빈과 임직원 등 약 40여 명이 참석했다.

KIST 유럽 게스트하우스는 연면적 1800㎡, 지상 5층 규모로 1인실 27개와 가족실 4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가구, 가전 및 생활용품 등 주거에 필요한 모든 물품이 완비되어 있다.

게스트하우스는 독일 현지 진출 및 협력 활동을 희망하는 국내 산학연 기관의 연구자 및 산업계 인력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인턴십 프로그램, 해외연수 등 글로벌 인력양성을 위한 기숙사 공간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잘란트 주 정부를 대표해 준공 기념식에 참석한 수잔 라이히라트 박사는 "KIST 유럽의 다양한 연구협력 활동과 네트워킹이 잘란트 주의 경제 및 연구 단지를 국제적으로 부양시키는 데 크게 기여했다"라며 "유럽 게스트하우스 개소를 통하여 양국의 보다 활발한 연구 협력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IST는 1966년 '한국과학기술연구소'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대한민국의 종합연구기관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이다.

1965년에  박정희 대통령의 요청으로 미국 대통령 린든 B. 존슨과의 합의에 의해서 발기된 이 연구소는 미국의 바텔 연구소와의 기술적인 자매기관으로 출발했다. 1966년에 착공, 3년 만인 1969년에 준공됐다. 우거진 숲속에 총면적 100만㎡가 넘는 10여 동의 빌딩에 완전한 시설을 갖췄다. KIST는 1981년 한국과학원(KAIS)과 통합되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됐다. 1989년 한국과학기술원에서 분리되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으로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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