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7 12:53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백김치를 담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백김치를 담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6일 백김치와 냉온 찜질팩을 옥천면 취약계층 50가구에 전달했다.

옥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다가올 겨울철에 앞서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남녀노소를 비롯해 다문화가정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백김치로 선정해 ‘백김치로 토닥토닥’ 사업을 추진했다.

협의체 위원들은 지난 15~16일 이틀에 걸쳐 백김치 500㎏(10㎏ 50통)을 직접 담궈 각 마을 이장과 협의체 위원들이 백김치와 냉온 찜질팩을 가가호호 방문해 전달했다.

이번 백김치 전달 사업을 위해 신복2리 김석중 노인회장이 배추를, 김남수 옥천면생활안전협의회장이 무를, 이원호, 오정숙 협의체 위원이 무와 고춧가루를 후원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다.

김미성 민간위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본격적인 겨울철이 겹치면서 취약계층은 상대적으로 더 큰 추위를 느낀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김장철에 대한 부담이 줄고 주위에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며 토닥토닥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팬데믹은 전염병이나 감염병이 범지구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말한다.

역사적으로는 천연두와 결핵의 대유행이 있다. 최근 대유행 전염병에는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HIV)와 2009년 신종플루 대유행, 그리고 최근의 코로나19 대유행이 있다.

세계 보건 기구(WHO)에서는 대유행병이 되기까지를 여섯 단계 과정으로 나눴다. 1단계는 동물에 한정된 감염, 2단계는 소수의 사람에게 감염된 상태, 3단계는 사람들 사이에서 감염이 증가된 상태, 4단계는 사람들 간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세계적 유행병이 발생할 초기 상태, 5단계는 감염이 널리 확산돼 최소 2개국에서 병이 유행하는 상태를 말한다. 6단계인 다른 대륙의 국가에까지 추가 감염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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