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11.17 15:23

이천·광주·여주, 경강선 GTX 동맹에서 문화동맹까지

엄태준(왼쪽 일곱 번째) 이천시장이 신동헌(왼쪽 여섯 번째) 광주시장, 이항진(왼쪽 다섯 번째) 여주시장과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엄태준(왼쪽 일곱 번째) 이천시장이 신동헌(왼쪽 여섯 번째) 광주시장, 이항진(왼쪽 다섯 번째) 여주시장과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참석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이천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이 신동헌 광주시장, 이항진 여주시장과 ‘2021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 참석해 초일류 글로컬 문화지대를 만들어가자고 제안했다.

엄태준 시장은 17일 이천에 소재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진행된 행사에 신동헌, 이항진 시장과 공동으로 참석해 이천을 비롯한 광주와 여주 등 도자 문화를 중심으로 한 경기도 문화지역을 세계적 문화지대로 형성해 가는데 인접 도시들간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엄 시장은 스페인의 안달루시아, 프랑스의 프로방스 등 문화적 독창성이 큰 지역에 별칭이 붙은 것처럼 경기도 도자 문화가 세계적인 유산 가치가 있는 만큼, 세계인들로부터 문화적 별칭을 얻을 수 있도록 3개 시가 더욱 긴밀하게 문화정책을 연대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3개 도시 시장들은 "GTX 경강선 유치를 위해 강력한 연대를 형성한 것처럼 3개 시 시민들이 기대하고 있는 바대로 물리적 발전은 물론, 세계적 도자를 중심으로 한 초일류 문화지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일명 ‘경강선 GTX’가 아쉽게도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여전히 그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어 대선공약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은 경강선 계량화 이전에 수서역 접속부 공사 시에 GTX가 연결될 때를 대비해 기차들이 교대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는 날개 공사를 먼저 추진해 국가예산을 절감하고 미래를 대비하자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갑작스럽게 도출돼 이천-광주-여주-원주 4개시는 이 방안에 대해서도 예산확보를 위한 국회 활동을 강화했고 올해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관련 예산이 책정될 수 있도록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GTX는 서울시와 경기도등 수도권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대심도 광역급행철도 사업이다.

GTX 사업이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2010년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문수 후보가 공약으로 제시하면서부터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는 김문수가 경기도지사에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2018년 들어서는 더불어민주당의 각 지역구 의원들도 적극 후원하는 정책이 됐다. GTX는 영국 런던의 크로스 레일을 모델로 삼아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국토교통부 GTX 홍보영상에서 크로스 레일을 모델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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