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7일 금융권은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NH농협은행은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을 앞두고 사전 가입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과 이회영 선생의 서거일을 맞아 '독립을 위한 가문의 헌신, 우당 이회영' 영상을 공개했다. 하나은행은 '제29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NH농협은행, 'NH마이데이터' 사전 가입 예약 이벤트

NH농협은행은 12월 1일 마이데이터 사업 본격 시행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NH마이데이터 사전 가입 예약 이벤트'를 실시한다. 

NH마이데이터 서비스는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금융·공공데이터를 이용해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NH마이데이터 서비스 가입 고객은 통합자산관리를 도와주는 'NH자산+', 자동이체 및 공과금 등 금융일정을 한 번에 관리해주는 '금융플래너', 똑똑한 연말정산을 도와줄 '연말정산컨설팅', 차량시세부터 보험까지 한 번에 관리 가능한 '내차관리', 우리 가족이 받을 수 있는 정부 및 지자체의 혜택을 한눈에 보여주는 '맞춤정보혜택'까지 총 5가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NH스마트뱅킹이나 올원뱅크 앱의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응모 고객 중 12월 1~31일 'NH마이데이터'에 가입하고 자산연결을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1만21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쿠폰을 제공한다. 또 1210명을 추첨해 NH포인트 1만점을 제공한다. 다만 당첨자 추첨(2022년 1월 중)시점까지 정상적으로 가입 및 자산연결이 유지돼야 한다.

심현섭 데이터사업부장은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간편한 금융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며 "NH마이데이터 서비스와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독립을 위한 가문의 헌신, 우당 이회영' 영상 공개

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과 이회영 선생의 서거일을 맞아 '독립을 위한 가문의 헌신, 우당 이회영'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국민은행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의 네 번째 스토리다. 제작에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했다. 내레이션은 영화배우 박솔미가 참여했다.

영상은 일제시대 조선 최고의 부호 이회영 일가의 독립을 위한 헌신과 일제의 부당함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썼던 이회영 선생의 일대기를 담았다. 전 재산을 처분하고 독립운동을 위한 망명길에 오른 이회영 일가의 숭고한 이야기를 감동적인 영상과 영화배우 박솔미의 음성으로 접할 수 있다. 해당 영상은 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서경덕 교수는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대한민국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상징인 이회영 일가의 삶을 많은 분께 전하고 싶어 본 영상을 기획하게 됐다"며 "많은 누리꾼이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날의 경제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의 존재는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들의 정신이 잊혀지지 않도록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국민에게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지난 5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첫 번째 스토리로 '도산 안창호' 영상을 제작했으며, 지난 7월에는 '간송 전형필', 9월에는 '왈우 강우규' 영상을 차례로 공개한 바 있다. 또 지난 광복절에는 독립기념관 내 통일염원의 동산에 국민의 마음을 담은 9000개의 벽돌쌓기 완공 제막식을 진행하는 등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나은행, '제29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최종 수상자 발표

하나은행은 지난 10월 16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된 '제29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최종 수상자를 발표했다.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공식 후원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의 전국 규모의 어린이 미술대회다.

지난 5월 24일부터 3개월간 '모두가 사랑하는 자연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접수된 1만 2000여점의 출품작 중에 예선 심사를 통과한 총 200명의 어린이가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참가자들은 온라인 화상 진행이 가능한 장소에서 '내가 꿈꾸는 건강한 자연을 그려요'라는 주제로 그림을 그린 뒤 완성된 작품 인증 사진과 실물 작품을 제출했다.

전문가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비롯해 하나은행장상, 산림청장상, 서울시립미술관장상 등이 최종 선정됐으며 수상자에게 상장과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본선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수상작품 역시 하나은행 메타버스 가상공간인 '하나월드'에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 어린이들은 가상공간 속으로 들어와 아바타를 활용하여 자신의 작품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게 된다.

새로 오픈한 하나월드는 제페토를 주로 이용하는 Z세대를 겨냥한 공간으로 은행 본점을 돼지 저금통 모양으로 형상화했다. 내부에는 딜링룸, 위변조대응센터 등 은행 고유의 공간과 미로, 보물창고 등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저금통 주변으로 청계천과 덕수궁, 남산타워 등의 가상공간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는 30일까지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한다. 하나월드 공간을 방문해 인증샷을 찍고 간단한 퀴즈를 풀면 추첨을 통해 치킨과 아이스크림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하나원큐, 하나은행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확인 가능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사랑과 나눔을 통한 행복의 의미를 일깨우는 대회의 취지에 따라 하나은행이 응모 작품당 1000원씩 후원금을 모아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라며 "어린이들이 대회 참여만으로도 환경 사랑을 실천할 수 있음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외에도 어린이를 위한 금융교육 컨텐츠인 '경제동화머니' 제작, 1사1교 찾아가는 금융교실 등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