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1.18 16:30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8일 금융권은 다채로운 경영 활동을 펼쳤다. IBK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필요서류를 방문 전 안내 받을 수 있는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에서 '북방협력 30년,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제3차 북방포럼'을 개최했다. NH농협은행은 농촌지역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해 태블릿PC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자료제공=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 실시

IBK기업은행은 고객이 영업점 방문을 사전 예약하고 필요서류를 안내 받을 수 있는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실시한다.

방문예약 서비스는 모바일뱅킹 앱 '아이원뱅크(i-ONE Bank)'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금융권 최초로 '네이버 예약'을 통한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

예약은 신청일 다음 영업일로부터 10영업일이내에서 1시간 단위로 가능하며 예약 가능 업무는 예금, 펀드, 신탁, 개인대출 등이다.

고객이 네이버로 예약하는 경우 네이버 알림으로 i-ONE뱅크로 예약하는 경우 카카오톡, SMS로 안내메시지가 자동으로 발송되며 필요서류 확인도 가능하다.

향후 당일 방문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영업점별 실시간 대기인 수 정보와 일자별 영업점 혼잡도를 원활·보통·혼잡 등 3단계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영업점 방문예약 서비스'를 30여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 후 대상 영업점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께서 대기시간 없이 신속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은행 이용이 한결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예약 서비스를 본부의 금융상담·컨설팅에도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수출입은행이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18일 오전 서울 신라호텔에서 북방국가들과 수교 30주년 진입을 기념해 '제3차 북방포럼'을 개최하고 금융협력 세션을 주관했다. 방문규(사진 앞줄 오른쪽 세번째) 수출입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수출입은행)

◆수출입은행, 제3차 북방포럼서 신북방국가와의 금융협력 방향 제시

한국수출입은행은 북방경제협력위원회와 함께 서울 신라호텔에서 '북방협력 30년, 평화와 번영의 미래로'라는 주제로 '제3차 북방포럼'을 개최하고 신북방국가와의 금융협력 활성화 및 금융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은 북방국가들과 수교 30주년 진입을 기념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글로벌 이슈 진단과 해결방안, 지속 가능한 경제 및 금융협력 방안 등이 주로 논의됐다.

개회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몽골 등 6개국 정상들이 보내온 축하 영상메시지가 상영됐다. 메시지를 통해 북방국가들의 정상들은 한목소리로 북방경제협력에 대한 지지와 북방포럼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나타냈다.

수은은 이번 포럼에서 '유라시아 지역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금융협력 세션을 주관했다. 이번 금융협력 세션에는 나란초크트 산자아 몽골 재무부 차관, 슈흐랏 바파예프 우즈벡 대외투자무역부 차관 등 북방국가 정책당국자와 다자개발은행(MDB) 관계자 등이 참석해 유라시아 지역 금융 수요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김형준 수은 부행장은 최근 한국기업의 신북방국가 진출 동향과 금융협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금융지원 수단, 보건 및 에너지 분야 등에 대한 실제 지원사례를 통해 수은의 신북방국가 금융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엄우종 아시아개발은행(ADB) 사무총장이 유라시아 지역 경제회복을 위한 금융지원 전략을 소개한데 이어, 몽골 재무부와 우즈베키스탄 대외투자무역부는 각각 자국의 인프라 개발계획 및 투자유치 환경 조성 경험을 발표했다.

신용인(오른쪽) WM사업부장이 지난 17일 태블릿PC를 전달한 뒤 옥경원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농촌지역 다문화어린이를 위한 학습용 태블릿PC 전달

NH농협은행은 지난 17일 농촌지역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한 태블릿PC 30대를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지난 2019년 체결한 '다문화어린이 행복드림(Dream)협약'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그동안 농협은행은 농산물, 학용품세트, 방역마스크 및 학습용 태블릿PC를 지원한 바 있다.

2004년 설립된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는 15년 넘게 '아동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다.

신용인 WM사업부 신용인 부장은 "코로나19로 원격수업이 장기화되면서 디지털격차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 다문화어린이들을 위해 태블릿PC를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하고 든든한 민족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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