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21.11.22 16:15
동탄1 버스공영차고지
동탄1 버스공영차고지에서 전기버스가 충전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화성시)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화성시가 친환경 전기버스 5대를 동탄 신도시에서 서울역행 M4108번, 강남역행 M4403번 2개 노선에 배치해 22일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시는 이날 동탄1 버스공영차고지에서 홍귀선 화성도시공사 대중교통 추진본부장, 이정완 KD운송그룹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전기버스 시승식을 개최했다.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 중립과 지속가능 발전을 목표로 ‘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 중인 화성시는 경기도 최초 무상교통과 버스공영제를 도입한데 이어, 친환경 전기버스 운행으로 대중교통 분야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시는 도비 포함 13억원을 투입해 동탄1 버스공영차고지와 향남터미널, 전곡항에 전기버스 충전시설 20기를 구축한 데 이어 올 연말까지 순차적으로 20대까지 친환경 전기버스를 증차하고, 내년에는 2층 전기버스 6대, 공영전기버스 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특히 현재 설계 중인 동탄2 버스공영차고지를 화석연료를 제외한 전기충전시설로만 구축해 화성형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인 온실가스 감축의 표본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유해물질 배출이 없는 친환경 2층 전기버스 도입으로 탄소중립을 선도하는 모범사례를 만들게 됐다”며 “날이 갈수록 극심해지는 기후위기를 지혜롭게 이겨낼 수 있도록 화성형 그린뉴딜을 차질 없이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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