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가영 기자
  • 입력 2021.11.23 16:39
'제16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제16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주제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공항공사)

[뉴스웍스=윤가영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3일 인천시 중구 인천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코로나19 이후 항공보안 환경 변화 및 긍정적 보안문화 확산'이라는 주제로 '제16회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김용석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 실장, 노대균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정부기관, 학계, 국내 보안 전문가 및 항공보안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항공보안 세미나는 국토교통부와 인천공항 테러대책협의회가 주최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주관하는 행사다. 지능화·첨단화되는 항공보안 위협 요인에 대해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항공보안 관련 주요 현안 및 신기술 동향 등을 공유하기 위해 2004년 이후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하는 대신, 항공보안 종사자 및 항공업계 관계자는 물론 항공보안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행사내용을 접할 수 있도록 인천국제공항공사 공식 유튜브를 통해 세미나 전 일정을 녹화 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항공보안 주요 이슈'를 주제로 ▲국내외 테러 위협 실태(국가정보원)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사업을 통한 항공보안 검색 기술 개발 현황(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백승훈 그룹장) ▲코로나 이후 항공운송 사업자의 역할(한국항공대학교 정지훈) ▲자율신고 제도 활성화 방안(한국교통안전공단 송제환 선임연구원)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민간항공 분야의 국제기준을 관장하는 국제 민간항공기구(ICAO)가 2021년을 보안문화의 해로 지정함에 따라, 긍정적인 항공보안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 중인 각 분야별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도 실시됐다.

주제 발표에는 ▲정부(국토교통부 박상현 사무관) ▲학계(한국항공대학교 문준조 교수) ▲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김진식 팀장, 한국공항공사 신현구 부장) ▲항공사(대한항공 박관홍 팀장) ▲법조계(유인호 변호사) 전문가가 참여했으며, 황호원 한국항공대학교 교수의 진행으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항공보안 세미나를 통해 향후 항공수요 회복기에 대비한 항공보안 분야 주요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었다"며 "항공보안은 공항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가치인 만큼, 앞으로도 유관기관 협업체계를 강화해 여객에게 안전한 공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국가 항공보안 역량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