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11.24 10:19
11.18일부터 24일까지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자료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인 4116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585명 발생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116명(국내 발생 4088명·해외유입 28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42만5065명이다. 최근 일주일(18~24일) 신규 확진자 수는 '3292명→3034명→3206명→3120명→2827→2699명→4166명'이다.

이날 국내 발생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30명, 경기 1176명, 인천 219명이 발생했다. 국내 발생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은 76.4%를 차지했다.

이러한 증가세는 단계적 일상회복 방역체계 전환에 따라 방역수칙이 완화되고 방역 긴장감이 이완된데다 백신 접종 효과가 급격히 감소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하고서 4주째에 접어들었다. 다음 단계로 나아갈지, 말지를 고민해야 할 시점이지만 방역상황은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월요일(22일)에 처음 발표된 질병청의 위험도 평가에서 전국은 '높음', 수도권은 '매우높음'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급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수도권만 놓고 보면 언제라도 비상계획 발동을 검토해야 하는 그런 급박한 상황이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비수도권은 충남 291명, 부산 118명, 경남 87명, 대구 78명, 경북 65명, 강원 62명, 전남 52명, 대전 51명, 광주 45명, 충북 40명, 전북 34명, 제주 22명, 울산 11명, 세종 7명 등 총 963명(23.6%)이다.

위중증 환자는 586명으로 전날보다 37명이 급증했다. 사망자도 35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3363명으로 늘었다. 국내 치명률은 0.79%다.

한편 23일 0시 기준 신규 추가접종자는 13만6670명으로 누적 추가접종 완료자는 210만2455명이 됐다.

1차 신규접종자는 2만8236명으로 1차 접종완료율 82.4%를 기록했으며 2차 접종도 4만3631명이 실시해 접종완료율은 79.1%로 집계됐다.

(자료제공=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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