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11.24 14:27

창업지원, 각종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특구' 다양한 혜택

부산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 위치도. (사진제공=국토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부산광역시가 제안한 센텀2도시첨단산업단지(센텀2지구)가 제38차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본회의에서 도심융합특구 사업지구로 선정됐다고 24일 발표했다. 

도심융합특구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지방 대도시의 도심에 범부처 지원을 집중, 산업·주거·문화 등이 집약된 고밀도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대구 옛 경북도청, 광주 상무지구, 대전 대전역세권 등 3곳을 사업지구로 선정한 바 있다. 

사업지구로 선정된 센텀2지구는 해운대구 반여동 일원의 전통산업시설과 미개발지로 구성된 지역이다. 동부산권 중심지인 센텀시티, 해운대와 인접해 우수한 주거·상업·문화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다. 도시철도 4호선, 반송로 등 시내교통망과 경부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창업지원, 각종규제 완화 등 도심융합특구의 다양한 혜택을 바탕으로 창업기업과 기존기업이 공존하는 정보통신기술(ICT) 중심의 미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부산시에 기본계획 수립 예산 3억원을 지원하고 수립 과정에서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과 함께 맞춤형 지원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백원국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부산 도심융합특구가 부울경 메가시티의 핵심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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