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벼리기자
  • 입력 2016.05.15 09:07

일요일인 15일 전국이 점차 흐려져 오후부터 비가 온다. 서울, 경기도와 서해안에서 비(강수확률 60∼90%)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늦은 오후부터 16일 아침 사이에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과 울릉도, 독도를 제외한 전국이 20∼70mm(많은 곳 제주도산간 120mm 이상), 강원동해안, 울릉도, 독도는 10∼30mm다.

돌풍을 동반한 강한 바람도 주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늦은 오후와 밤을 기점으로 경기도 남부, 충청남도 일부, 인천, 전남, 전북 일부, 제주도 등에 강풍예비특보를 발표했다. 강원도 일부와 경남 일부, 부산, 울산 등에도 16일 새벽을 기점으로 강풍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오후부터 내일까지 해안과 산간을 중심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는 조금 낮지만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서울 23도, 청주 26도, 광주 25도, 대구 25도로 예상된다.

비가 그친 뒤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도 크게 오를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 후반에는 서울 낮 기온이 29도까지 오르는 등 한여름처럼 뜨거운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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