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11.25 14:51

1400억 규모 1차분 1주일 만에 조기 마감

(자료제공=금융위원회)
(자료제공=금융위원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민참여 뉴딜펀드가 29일부터 2주간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금융위원회는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800억원 규모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 판매가 29일부터 2주간 진행된다고 25일 밝혔다. 다만 800억원 물량 소진시 조기마감된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출시된 국민참여 뉴딜펀드 1차분(1400억원 규모)은 당초 3주간 판매할 예정이었으나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마감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펀드상품 출시를 통해 모집될 국민자금 800억원과 재정 200억원으로 1000억원 규모의 펀드가 결성된다"며 "12월중 7개 자펀드에 출자돼 6개의 자펀드 운용사가 디지털·그린 뉴딜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12월 결성시점부터 2년간 뉴딜분야를 영위하는 상장 또는 상장예비기업에 투자하게 되고 투자자금 회수시 펀드상품에 가입한 국민들이 수익을 공유하게 된다"며 "펀드가 판매된 이후 2차 조성분을 운용할 운용사의 펀드매니저가 국민자금의 투자현황과 운용전략 등을 국민들에게 직접 영상을 통해 주기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참여 뉴딜펀드 2차분의 1인당 최저 가입한도는 0~100만원 사이에서, 최고 가입한도는 3억원 이하에서 판매사가 자율적으로 정하게 된다.

참고로 국민참여 뉴딜펀드의 주요 투자분야인 메자닌(주식연계채권) 등에 대한 투자는 대체로 만기시점(4년 후)에 투자자금이 회수되면서 수익이 실현되므로 초기 수익률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4년간(펀드결성일부터 46개월) 폐쇄형으로 중도환매는 불가능하다. 폐쇄형 상품은 거래소에 상장되므로 거래할 수는 있으나 유동성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매매가 사실상 어려울 수 있다.

2차분은 16개사에서 판매한다. 판매처는 국민은행, 농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 5곳과 DB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 IBK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 한화증권, 현대차증권 등 증권사 7곳, 키움증권, 한국포스증권 등 온라인 2곳, 유안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현장·온라인 병행 2곳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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