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11.25 16:48
11월 25일 코스피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순매도에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마감했다.

25일 코스피는 전장 대비 14.02포인트(0.47%) 떨어진 2980.27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비금속광물(3.70%), 은행(3.57%), 의료정밀(1.62%), 금융업(1.32%), 서비스업(0.16%)을 제외한 대부분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섬유의복(-2.44%), 전기전자(-1.45%), 보험(-1.36%), 종이목재(-1.34%), 유통업(-1.32%)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대형주(-0.80%)의 낙폭이 중형주(-0.75%)나 소형주(-0.62%)보다 컸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28개, 하락한 종목은 642개였다. 이날 상한가나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NAVER(0.51%), 카카오(2.81%)를 제외한 삼성전자(-1.47%), SK하이닉스(-1.67%), 삼성바이오로직스(-0.24%), 삼성전자우(-1.02%), LG화학(-1.07%), 삼성SDI(-2.05%), 현대차(-0.94%), 기아(-1.20%) 등 8개 종목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피는 전날 미국 경제지표 발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 기준금리 인상 언급 등에 따른 해외증시 혼조세에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가속 경계감 등에 기관과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01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1486억원, 9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11월 25일 코스닥 종가. (사진=KRX 정보데이터 시스템 캡처)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47포인트(0.44%) 내린 1015.66으로 마감했다. 전날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나스닥 강세 등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지만 미 긴축 가속화 우려 등으로 외국인이 매도세 출회되며 하락으로 장을 끝냈다.

통신장비(0.92%), 통신서비스(0.79%), 제약(0.76%), 오락·문화(0.46%), 의료·정밀기기(0.25%) 등 업종은 강세를, 방송서비스(-5.28%), 통신방송서비스(-3.81%), 반도체(-1.63%), 비금속(-1.62%), 인터넷(-1.30%)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대형주(-0.86%)·중형주(-0.01%)·소형주(-0.30%) 모두 약세를 띠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446개, 하락한 종목은 913개였다. 이날 씨앤투스성진 등 1개 종목은 상한가를, 디지캡 등 1개 종목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81억원, 3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92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2원(0.3%) 내린 1186.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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